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형 금형기술 필리핀에 전수…韓기업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착공식·ROD 체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우리나라가 한국형 '금형기술'을 필리핀에 전수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필리핀 과학기술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필리핀 까비테 경제특구(CEZ)에서 열린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착공식을 통해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조성 사업'은 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이 관리하는 CEZ 내에 금형 제작과 교육을 위한 지원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이 수행기관이다.

필리핀 측은 CEZ 내 센터 부지 조성, 건물 신축, 임대료와 행정일체를 분담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필리핀 까비테 경제특구에서 열린 필리핀 금형 솔루션센터 착공식에서 심기태 KIAT 산업기술ODA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필리핀 포추나토 델라페냐 과학기술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T] 2019.10.31 jsh@newspim.com

KIAT는 현지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금형 제작을 위한 사출성형기 ▲CNC공작기계 ▲연삭기 ▲레이저 용접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필리핀 금형전문가 양성을 위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필리핀의 산업구조는 전체 노동자의 58%가 서비스업에 종사할 정도로 서비스업에 편중돼 있다. 최근 제조업 육성을 추진중이지만 기술 수준이 높지 않아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부품 수급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

KIAT는 이번 ODA 사업을 계기로 필리핀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금형·공작기계 등 관련 제조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금형 관련 사후 서비스와 납기 준수 등 현지 대응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숙련 인력 확보가 가능해 현지 진출 금형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 및 협의의사록 체결식에는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대사와 필리핀 과학기술부 포추나토 델라페냐(Fortunato T. DelaPeňa) 장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필리핀 금형솔루션센터 조성사업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양국 기술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