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알테오젠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디엠바이오'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엠바이오와 알테오젠은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 시료와 상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지=알테오젠] |
ALT-L9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와 다른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아일리아의 제형특허 만료시점과 관계없이 출시될 수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총 8000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고, 최근 제품 생산 뿐 아니라 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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