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오 3+3 비공개 오찬 예정
의원정수 확대 두고 격론 오갈 듯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31일 비공개 회동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오 각 당 선거법 논의 의원 3명과 함께 3+3 오찬 회동을 갖는다.
원내대표 외에 김종민 민주당·김재원 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동석할 예정이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을 두고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만큼 대립하고 있다.
특히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주장한 국회의원 총 숫자를 300명에서 330명으로 10% 늘리는 안에 대한 격론이 예상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을 오는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하겠다고 시점을 못 박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3당 교섭단체 선거법 3+3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2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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