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서 '세종선언문' 발표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지방4대 협의체가 제7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세종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4대 협의체는 30일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주민이 주인되는 힘, 자치분권'을 슬로건으로 한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과 공동선언문 선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세종선언문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국회 계류 관련 법안 조속 통과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등을 선언했다.
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을 추진, 자치분권국가를 실현하는데 노력한다는 의미다.
선언문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축사를 통해 "20대 국회의 마지막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방이 살아서 국가를 살리고 지방자치의 힘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만드는 것을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중앙정부 인사와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와 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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