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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돼지열병 우려에 이낙연 "긴장 늦출 수 없어…선제적 차단해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09:30

제46회 국무회의 주재한 이낙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충북·경북·경기 등에서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선제적 차단에 나서달라. 독감 예방접종도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기 바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 노력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9 pangbin@newspim.com

이낙연 총리는 "겨울이 다가오니 철새의 이동도 많아졌다"며 "아직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건은 없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충북·경북·경기 등에서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대만·중국·베트남 같은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AI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0월 9일까지 사육돼지에서 14건의 양성 확진이 나온 이후 양돈농가 추가발병은 없다. 그러나 멧돼지에서는 16건의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10월 15일 이후에만도 약 7000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멧돼지의 이동과 남하를 막기 위해 파주에서 고성까지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자제됐던 완충지역 총기포획도 어제부터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협력해, ASF 방역을 빈틈없이 수행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독감과 관련해서는 "통상 11월 중순부터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이 올해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관계부처는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어르신과 영·유아에 비해 예방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들이 빠짐없이 접종받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임신부들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잘 알려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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