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미국 자율주행 기업 우모 이어 MED 인수
자율주행 실증사업 구축 가속화…산업 거점기지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 에이치엔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미래차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국내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전문 기업 엠디이(MDE)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MDE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MDE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율주행 클러스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로고=에에치엔티, 엠디이] |
에이치엔티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MDE가 가진 자율주행 플랫폼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자율주행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에이치엔티는 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우모(UMO)'와 함께 MDE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거대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한 MDE는 전장·하네스 사업과 무선통신 장비 사업을 진행해으며, 지난해에는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사업부를 신설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