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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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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7개 여행사 세일즈 콜 전개
'양우여행사'와 연간 1500명 유치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중국·대만 등 중화권 관광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도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중국 청도·상해·성도시, 대만 타이베이·타이난시 지역 7개 메이저 여행사를 방문해 세일즈 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지난 2017년 중국의 방한단체 관광금지 후 최근 방한 중국관광객 회복세와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의 중화권(중국·대만) 관광객 유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가 대만 타이베시를 방문해 현지 양우여행사고분유한공사와 대만 관광객 경남유치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10.27.

중국과 대만은 방한 관광시장에 매우 큰 비중(중국 1위, 대만3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을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서는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 이야기가 전해지는 '통영 소매물도·거제 해금강·남해 금산', 정유재란 시 희생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무덤 '사천 조명군총' 등 중국과 관련된 역사적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는 가을단풍, 겨울 스키 등 계절 관광 상품이 인기가 높은 특성을 고려해 '함양 상림공원',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도내 대표 단풍명소와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을 집중 홍보했다.

도는 중국 청도에 금교여행사, 국제강산국제여행사, 위신해주여행사, 중국 상해에는 망고국제여행사, 금강국제여행사, 대만 타이베이에는 양우여행사, 대만 타이난에 원달국제여행사 등 7개 여행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세일즈 콜을 실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만의 양우여행사와는 4박 5일 관광 상품 중 3일을 경남에 체류하는 구체적인 관광상품 구성과 연간 약 1500명 모객 수까지 합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내년 2월부터는 경남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나머지 여행사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 방문 관광상품 개발·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3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서 친 경남 우호그룹 '경남관광클럽'을 최초 결성했다.

경남관광클럽은 최근 관광트렌드인 개별 자유관광객을 대상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위해 경남도에 유학·체류 등의 경험이 있는 외국인 7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결성식은 중국 성도시 경남관광 후원음식점(향토골 한인음식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중국 쓰촨대 교수 이흔(李欣·34)씨 등 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상시 경남관광 홍보를 요청했다.

경남관광 후원음식점으로 지정된 제51호로 중국 산동성 청도시 '돈꼬레'[사진=경남도청]2019.10.27.

도는 앞으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경남관광클럽을 추가 확대, 경남관광 해외 소통누리망(SNS) 팔로워 대상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팸투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인음식점 2곳을 경남관광 후원음식점으로 지정해 관광지 사진액자, 각종 홍보물을 비치해 외국인과 교포 등을 대상으로 경남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후원음식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중국 등 15개 국가에 50곳의 음식점이 지정되어 있고, 제51호로 중국 산동성 청도시 '돈꼬레', 제52호로 중국 사천성 성도시 '한방'이라는 한인음식점을 추가 지정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선7기「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 활성화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특히, 중국과 대만은 방한관광시장의 약4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관광시장이다"면서, "일본의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 움직임에 대비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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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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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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