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수험생·가족 마음 잡아라'... 제약사, '수능 마케팅' 한창

기사입력 : 2019년10월26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10월26일 06:25

광동제약, 비타500과 함께 찾아가는 캠페인 진행
라디오·소셜미디어 통한 맞춤 광고도 활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오는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주 정도 앞두고 제약업계에서도 수험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앞두고 제약사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 광동제약]

우선, 광동제약은 수능 시즌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는 곳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최근 제 18회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그동안 수능시험 철이 되면 수험생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비타500 모델인 배우 김보라가 직접 부산 성일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응원캠페인인 '꿈꿔라 비타세대, 힘내라 고3'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 성일여고는 수능응원 메시지 이벤트 공모에서 1위를 기록해 캠페인 실시 고교로 선정된 것으로, 광동제약은 이외에도 이벤트 순위별 500개교를 선정해 비타 500을 선물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을 활용한 수능 캠페인은 고객 감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건강한 드링크 이미지를 학생들에게 전해 활력과 에너지로 수능을 응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문구기업 모닝글로리와 비타500을 활용한 '비타 충전 노트'도 선보인다.

'비타 충전 노트'는 공책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캐릭터를 표지에 담았다. 총 3만권 한정 수량으로 수험생에게 선물하기 좋도록 제작됐다.

[이미지= 일동제약]

◆ CF도 수험생과 가족 맞춤으로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그 가족을 공략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수험생에 한정하지 않고 수험생의 가족까지 마케팅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아로나민골드'로 잘 알려진 일동제약은 수험생보다는 그 가족에 타깃을 맞췄다.

'가족 수능시험 시대'라는 카피 아래 수험생들을 뒷바라지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컨셉으로 아로나민 복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은 한방신경안정제 '안정액'을 수험생 맞춤 의약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정액'은 천왕보심단 처방의 한방 일반의약품으로, 불안, 초조, 건망, 번열, 불면 등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

생지황, 산조인 등 10여개 한방 성분으로 구성돼 때문에 수험생, 구직자들이 시험, 면접 등에 대한 중압감과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삼진제약 측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수능시험을 대비한 'D-day를 위한 멘탈관리 솔루션'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핵심정리보다 멘탈정리', '마음이 초조해지면 점수가 저조해진다' 등, 수험생과 취준생의 마음을 대변하는 다양한 문구를 게재했다.

삼진제약은 최근 긴장한 수험생의 불안해소를 위해 가족이 안정액을 챙겨주는 내용의 라디오 광고 송출도 시작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과 구직자들이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실전에서 충분한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수험생과 취준생이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