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北 김계관 "美, 연말 지혜롭게 넘기길"…전문가 "정상회담 하자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계관 담화문 발표 "의지 있으면 길 열리기 마련…북미정상 신뢰 유지"
전문가들 "北, 실무협상 보다 정상회담 개최 원해…김계관 담화가 방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은 24일 북미 정상 간의 '친분'을 강조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비핵화협상의 데드라인, 예컨대 '연말시한'까지 미국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담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들이 있다"는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서울=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수뇌(북미정상)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했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봤다"고 했다.

그는 또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김 위원장의 최근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 조미관계 문제를 비롯해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했다"며 "(김 위원장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데 대해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그러면서 "나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해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고문은 그러면서도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턴 정가와 미 행정부의 대조선(대북) 정책 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리기적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고문의 이날 담화는 북미 정상 간 좋은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가져나올 것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연말시한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겠지만 (셈법을 바꾸라고) 미국에게 얘기한 것을 잘 생각해보라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랫만에 북한을 언급했으니 거기에 대한 호응 측면"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화 무드'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에 근거 지난 5일 '노딜(No Deal·성과 없음)'로 끝난 북미실무협상이 이른 시기에 재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문가들 "北, 실무협상 보다 정상회담 개최 원해…김계관 담화가 방증"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북미실무협상 보다는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쪽을 더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김 고문이 '지혜롭다'고 표현한 것은 실무협상을 하려면 전향적인 안을 가져오라는 것"이라며 "아니면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두 가지 의미"라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트럼프 입장에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 내년으로 넘어가면 대선(미국 대통령선거)에 불리하다"며 "이전 북미정상회담도 실무협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연내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계속 요구해왔던 것이고 실무협상은 정상회담을 가기 위한 합의문 타결이 목적"이라며 "북한은 실무협상을 자주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 센터장은 그러면서 "북한은 정상회담으로 바로 가기를 원한다"며 "북한은 어떻게든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해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