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김계관 "미국이 어떻게 올 연말 지혜롭게 넘길지 볼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07:33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외무성 고문 담화문 발표..."의지 있으면 길 열리기 마련"
"북미, 보다 좋은 방향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동력 마련돼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24일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고문은 이날 담화에서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담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들이 있다"는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조미 수뇌(북미정상)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 다시 언급했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굳건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또한 "며칠 전 내가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를 만나뵙고 조미관계 문제를 비롯해 대외사업에서 제기되는 현안들을 보고드렸다"며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관계가 각별하다는 데 대해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친분관계에 기초해 조미 사이에 가로놓인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두 나라 관계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식견과 의사와는 거리가 멀게 워싱톤 정가와 미 행정부의 대조선(대북) 정책 작성자들이 아직도 냉전식 사고와 이데올리기적 편견이 사로잡혀 우리를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