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 최고 건설기능을 뽐내는 자리인 건설기능경기대회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22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거푸집, 건축목공, 철근을 비롯한 14개 종목 54명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제27회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건단련이 주최한 행사로써 지난 9월 27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192명의 건설기능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유주현 건단련 회장은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건설기능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과 기능경기대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품질향상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주현 회장은 또 "도로, 철도, 주택 건설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온 건설산업의 주역은 건설기능인이며 앞으로도 건설기능인의 땀과 열정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건설산업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입상자는 54명이며 여성기능인도 8명에 달했다.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2·3위 및 장려상 입상자들에게는 건단련 회장상과 상금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더불어 1·2·3위 입상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들에게는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특전이 부여되며 장려상 수상자를 포함한 입상자 전원에게는 해외산업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유주현 건단연 회장을 비롯해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전기호 대한건설기계협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전병국 건설기술교육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수상자 가족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직종별 1위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건설단체총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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