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북부·충남 '나쁨'...그 외 '보통' 또는 '좋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지역에서 시행됐던 고농도 미세먼지(PM2.5) 예비저감조치를 17시30분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기정체에 의한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아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측정 농도가 50㎍/㎥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지난 7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량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7.15 alwaysame@newspim.com |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에 내리는 선제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비상저감조치는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거나, 50㎍/㎥ 이하더라도 다음 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됐을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2㎍/㎥, 인천·경기 각각 26㎍/㎥으로 나타났다.
오는 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과 경기 북부·충남이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이나 '좋음'으로 예보됐다. 인천과 경기 북부·충남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인 75㎍/㎥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다. 예비저감조치도 조기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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