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채권단, 아시아나항공 리스계약정보 인수후보에 제공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공기 리스계약 상대방이 동의하는 범주내 열람권 허용
채권단, 연내매각 실패시 수조원대 손실...분할매각도 고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기밀정보’ 열람을 놓고 벌어진 인수후보 기업과의 신경전이 채권단의 정보 열람권 제공 결정에 따라 풀릴 전망이다. 채권단은 연말 매각 실패 시 손해액이 수조원대로 커질 것이란 우려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인수후보자가 요구하는 ‘항공기 리스 계약’에 대한 '정보 열람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보 열람 범위는 리스계약이 사용자와 제공자 사이의 쌍방계약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약 상대방이 동의한 수준으로 제한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잠재적 인수자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가치에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의 자료를 열람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리스계약 내용은 항공사의 영업, 현금흐름, 재무정보 등이 담겨 있다. 기밀정보다. 이를 두고 기업가치 판단에 매우 중요한 정보로 판단한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강성부펀드)·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 측에 리스로 운영하는 항공기의 계약서 공개를 요구하고, 노선별 손익과 거점지역별 인력운영 현황 등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밀정보이자 리스운영 항공기 정보는 비밀유지 계약 조항이 있어 정보제공을 거부했고, 애경그룹이 대표적으로 기업가치 판단에 정보가 불충분하다며 인수 전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리스계약 등 기밀정보를 제공키로 하면서, 인수후보자들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고,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은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대해 프리젠테이션(PT)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데이터룸(VDR) 방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고 통상 4~6주 소요된다.

산업은행이 인수후보자에 기밀정보 제공 등 최대한 협조한 배경에는 11월 초 본입찰->12월 우선협상자 발표 등 연내매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목표가 있어서다. 매각 실패 시 아시아나항공이 워크아웃으로 갈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ABS(자산유동환증권), 회사채, 리스채 등에 대해 채권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이익상실(금융기관의 대출 회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산은이 파악한 규모가 8조원에 달해 아시아나항공은 회생이 불가능하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한이익이 상실되면 채권단도 엄청난 손실”이라면서 "통매각을 원칙으로 진행하지만, 매각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의될 지 알 수 없다"고 처음으로 분할매각 가능성도 열어놨음을 암시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상 드러난 항공기 리스 계약은 6월말 기준 AerCap Ireland Limited 등으로부터 항공기 97대와 엔진 34대 등을 리스해 이용하고 있으며 관련된 리스부채는 4조2907억원이다. 또한 계열 기업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항공기 각각 25대, 7대를 리스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된 리스채권을 3508억원 갖고 있다. 리스는 계약 별로 차입금리와 해마다 지급해야 할 리스료 등 내용도 복잡하고 그 금액도 크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