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조커'가 400만 고지를 밟으며 DC코믹스 원작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전날 8만449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 401만7902명을 기록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주)] |
개봉 2주 만에 400만 고지를 밟은 '조커'는 고담의 빌런이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탄생과정을 그렸다. 3류 코미디언이 광기로 물든 조커가 되는 상황을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는 내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위는 '가장 보통의 연애'가 차지했다. 개봉 14일 만에 모은 관객은 217만1659명이다. 막 이별한 두 남녀의 거침없는 로맨스를 다뤘다. 주인공 재훈과 선영은 각각 김래원, 공효진이 연기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설경구와 조진웅이 합작한 '퍼펙트맨'에 돌아갔다. 누적관객은 108만3853명이다. 이 영화는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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