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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노벨물리학상, 우주진화 비밀 밝힌 美·스위스 과학자 3인 수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20:31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8:2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와 디디에 쿠엘로(53) 등 천체물리학자 3명이 공동 선정됐다.

201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웨덴 학술원은 8일(현지시간)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하고, “올해 수상자들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블스의 이론적 발견을 통해 빅뱅 이후 우주 진화에 대한 이해가 확장됐고, 마요르와 쿠엘로는 미지의 행성을 찾기 위해 탐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했다.

피블스는 1960년대부터 빅뱅 이후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을 정립했으며, 마요르와 쿠엘로는 1995년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을 사상 최초로 발견했다.

마요르와 쿠엘로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오트-프로방스 천문대에서 태양계 밖의 행성인 '페가수스 자리 51b'를 발견하며 천문학에 큰 획을 그은 후 현재까지 은하계에서 4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피블스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석좌교수로 임하고 있으며, 마요르는 스위스 제네바대학, 쿠엘로는 제네바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각각 몸담고 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상금 900만크로나(약 11억원) 중 피블스가 절반을 받게 되고 마요르와 쿠엘로가 나머지 반을 나눠서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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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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