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양 소재 ‘대한식당’을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지정된 소상인의 지속경영을 독려하면서, 현판식 행사를 통한 자긍심 제고와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김문환광주전남중기청장과 이미점 대표 기념사진 [사진=광주전남중기청] |
현판식을 진행한 ‘대한식당’(대표 이미점)은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37년 전통의 광양불고기 전문 음식점으로 2대째 맛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친환경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은 나눔의 배려이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라는 음식 철학을 계승·발전하고 있는 모범 식당이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은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게를 육성하고자 작년부터 도소매·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성장잠재력 높은 소상인을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백년가게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강화교육, 보증 및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정책 연계와 웹사이트·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210곳의 백년가게가 지정됐으며 광주‧전남지역은 16곳이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백년가게라는 이름대로 ‘대한식당’이 백년이상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수한 백년가게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노력하여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