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조커’가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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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4일부터 6일까지 128만581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9만9844명이다.
‘조커’는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패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서서히 미쳐가, 결국 범죄자 조커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호아킨 피닉스가 타이틀롤 조커를 열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같은 기간 62만4819명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6만4488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로맨스를 그렸다. 공효진이 선영, 김래원이 재훈을 연기,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3위에는 ‘퍼펙트 맨’이 랭크됐다. ‘퍼펙트 맨’의 주말 관객수는 32만5446명, 누적관객수는 66만4304명이다.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 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메가폰을 잡은 용수 감독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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