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바이든 아들 연관 기업 사건 재검토...트럼프 1승 vs 바이든 1패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20:54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20:5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과 연관된 가스회사에 대한 과거 조사를 재검토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루슬란 리아보샤프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전임자가 종료하거나 기각한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천연가스 기업인 부리스마홀딩스(Burisma Holdings)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좌)이 아들 헌터 바이든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019.09.30 [사진=로이터 뉴스핌]

WSJ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이 제대로 작용한 결과로, 재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면 우크라이나 검찰이 헌터 바이든을 직접 겨냥하지 않더라도 조사 과정에서 모종의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트 대통령의 정적이자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계속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들이 2014년 부리스마의 이사로 임명된 당시 부통령직을 맡고 있었으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을 총괄했다. 헌터 바이든은 올해 4월 부리스마 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지난 2016년에 종료된 부리스마에 대한 우크라이나 검찰의 조사는 헌터 바이든을 노린 것이 아니라 사주인 미콜라 즐로체프스키의 세금 탈루, 돈세탁, 배임 혐의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즐로체프스키는 기소되지 않았고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나자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 하원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문제 삼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