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배기동 관장 "외국인 관람객 유치, 해외 박물관과 교류 강화"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5:02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5:0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정감사에 출석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해외 박물관과 교류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언론공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2019.07.22 alwaysame@newspim.com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국인 방문객수가 2.8%에 불과하다. 나머지 97.2%는 내국인”이라며 “더 심각한 것은 14개 박물관 중 7곳에서는 외국인 관람객 수가 1% 미만이다. 부여, 김해가 0.8%, 광주, 춘천이 0.6%, 청주는 0.2%다. 그나마 괜찮은 데는 경주 정도다. 외국인 유치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배기동 관장은 “외국인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확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박물관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통감한다. 그래서 각 지역박물관이 브랜드를 갖고 고유한 방식의 콘텐츠를 구축, 외국 관람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내국인 관람객 수는 10년 사이 12% 늘었지만 외국인은 줄었다면서 해외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외국인 관람객 유치가 가장 잘된 곳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다음으로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이다. 루브르는 외국인 관람객 비율이 75%, 영국박물관은 63%”라며 “우리나라는 너무 자국문화중심으로 전시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이어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풍부하게 박물관 전시를 하도록 해외 유물을 임대하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면 좋겠다. 루브르박물관도 자기 것은 없지 않나”고 덧붙였다.

배기동 관장은 “루브르박물관 등과 동일선상에서 국립박물관을 비교하는 것은 국립박물관의 국가적 기능 면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국립박물관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데는 적절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다른 문화를 우리 문화와 같이 볼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점도 우리 박물관의 미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적으로 다른 문화재를 훔쳐오거나 취득할 수 없지만 다른 국립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영국박물관, 이란국립박물관 등 세계 유수박물관과 우리 문화재를 교류하고 빌려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갤러리를 확대해 세계 문화갤러리로 바꾸는데 브루클린박물관의 이집트 콜렉션을 빌려와 전시하기로 돼 있다. 그게 출발점이다”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