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헌법재판소 국감도 '조국 공방'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사위, 2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김연순, 이성화 기자 =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이 소환됐다.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 검찰권 행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일정 마치고 27일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대변인 통해 절제된 검찰권이 중요하다는 불만을 표현했다. 각종 피의자 수사가 검찰권 남용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행정적 수반의 검찰 향한 통상 지시로 볼 수 있지만 검찰에 현직 법무부장관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조직 전체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압박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사건에 대해 저희가 재판부 판단해서 의견 나온 것이고 의원님 말씀하신 것에 대해 답변은 적절치 않다.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아무것도 답변한 게 없다. 조국의 위선적 언동에 본인 해명과 관련된 거짓말 추가되고 있다"며 "헌법 수호 마지막 보루인 헌재는 이 문제 강구하고있나, 아니면 나몰라라하고 있나"라고 다그쳤다. 박 처장은 "조국 장관에 대한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 들어와 있다.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재판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서 위법하다, 위헌이다 말씀 못드리는 걸 양해해달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헌법체제 수호 제대로 못하면 나중에 더 큰 일이 생길 수 있다"며 "무책임한 언행할 시기 지났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전직 대법관, 헌법재판관, 검찰총장, 변협회장까지 포함해 시국선언하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이 나와서 질의 답변 못할게 없다"며 "이래서 국감이 안되는거다. 국회가 헌재 업무 행정만 감사하려는거면 뭐하러 하겠나,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헌법재판소 국감 장소 선정에 관련해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2019.10.04 dlsgur9757@newspim.com

이에 대해 여당은 검찰권 남용으로 인한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개혁을 국민은 헌법적 문제로 인식한다"며 "수사한 사람이 기소를 같이 하는 문제, 영장 문제,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는데 수사 편의상 의혹이 남발되며 국민 알 권리를 침해하고 법원에 의해 재판받을 수 있는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 여론재판으로 사전에 유죄판결이 내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헌재를 포함한 사법기관의 '코드인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에 대해 "국감 준비를 하나도 안 하고, 실력 없는 것 아닌가. 지금이라도 처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헌재 재판관 구성이 코드인사 퍼즐이 완성됐다 한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사법기관 주요 요직을 우리법연구회, 국제인법연구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실련 등이 독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정점식 의원도 "소송 당사자가 자기 주심 판사, 재판장이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라면 굉장히 불안해한다"며 "정치적 편향성에 따라 사건을 볼 것 아니냐는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