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세 편의 신작이 2일 나란히 베일을 벗는다.
먼저 ‘조커’가 개봉한다. ‘조커’는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패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서서히 미쳐가, 결국 범죄자 조커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호아킨 피닉스가 타이틀롤 조커를 열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도 관객과 만난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로맨스를 그렸다. ‘로맨스 흥행 불패’ 공효진과 김래원이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단편 ‘구경’(2009) ‘술술’(2010) 등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를 휩쓴 김한결 감독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마지막 작품은 ‘퍼펙트 맨’이다. ‘퍼펙트 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메가폰을 잡은 용수 감독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풀었다. 돈 많은 로펌 대표 장수 역은 설경구, 인생 반전을 꿈꾸는 건달 영기 역은 조진웅이 맡아 브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