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김용범 "연말부터 물가 반등…정부 재정정책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1: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플레이션 상황 아니다…앞으로도 디플레 발생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연말부터 물가가 반등할 것이며, 정부도 재정정책을 동원할 것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갖고 최근 물가동향을 비롯한 대내외 리스크를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먼저 현재 물가둔화 상황이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계청이 올해 9월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연말부터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반등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디플레이션이 성립하기 위해선 소비자물가상승률과 함께 기대인플레이션도 마이너스를 보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대인플레이션은 2%를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하락 품목이 전체의 20~30% 수준에 머물러 예전 미국과 일본의 디플레이션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디플레이션에서는 경제 성장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나라 성장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둔화와 물가하락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경제주체들의 전망이 위축돼 소비와 투자가 미래로 이전되고 있지도 않고 있다"며 "물가하락은 몇 달에 그칠 것이며, 이를 디플레이션으로 보는 건 근거가 없다"고 일각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1 alwaysame@newspim.com

김 차관은 마이너스 물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저효과를 꼽았다. 지난해 8월 물가상승률이 1.4%, 9월 2.1%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농산물 가격 급등과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는 "10년 정도의 긴 흐름으로 볼 때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는데, 농산물, 유가, 정부의 사회복지 확대, 다소 약한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마이너스 물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일축했다. 김 차관은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말씀하셨듯 연말에는 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재정정책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집계 처음으로 마이너스 물가가 발생하면서 소비둔화 우려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김 차관은 "경기활력 대책이 필요하겠다. 민간소비가 GDP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경제 전체 수요와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9월 27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7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정부 입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