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산업 업황 BSI 72...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
반도체 포함 전자, 영상, 통신장비 BSI 83...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
자동차 BSI 65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9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7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BSI지수가 70 밑으로 떨어졌다 한달만에 다시 70선 위로 올라온 것.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1)가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72)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중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의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식료품 BSI는 8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동차 BSI는 65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그래프=한국은행] |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업황은 하락했지만 스마트폰 신규 출시 등으로 전자 통신장비 업황이 좋았고 식료품쪽 매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9)이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64)은 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81)과 내수기업(66)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의 경기 인식을 모두 합한 지표인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한 91.3을 기록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