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임산부 영유아 산업발전포럼'과 함께 개최
사드이후 침체된 중국 시장 재진출 기회될 듯
[서울= 뉴스핌] 오경진 기자= 중국 북경에서 오는 11월 1~3일 영유아 제품 B2B 매칭 전시회가 열려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영유아제품 제조업체들이 사드 이후 침체된 중국시장에 재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임산부 영유아 산업발전포럼'과 같은 장소에서 전시회가 열려 3000여명의 영유아 제품 사업자가 참석하기 때문이다.
대우네트웍스(대표 양기봉)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 구화산장 국제회의 중심에서 열리는 '제 10회 임산부 영유아 산업발전포럼'과 함께 열리는 '영유아제품 B2B 매칭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을 전시할 국내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신청 기한은 10월 7일까지다.
북경대학교 임산부 영유아 산업 업그레이드연구소가 주관하는 포럼은 매년 1회 개최되는데 △영유아 관련 국가의 새로운 정책 발표 △영유아 산업의 발전 현황과 전망 발표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 △주요 제품 공급자들과 사업자들간의 다음해 사업 협상 등이 진행된다.
중국 전역에서 수입상, 도소매상 등 영유야 제품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포럼 기간중 운영되는 전시장에는 지난해 9회 행사까지 중국산 제품만 전시되고 한국 제품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부터 포럼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제품을 소개한다. 외국제품은 한국산만 전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국내의 식품·장난감등 영유아제품 공급업체, 임산부용 식품 화장품및 기구 공급업체, 영유아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양기봉 대우네트웍스 대표는 "참여기업에는 4.5㎡의 부스가 제공돼 현장 판매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며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통역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전시장 부스비및 장치비 왕복 항공료및 숙박비, 통역원 비용등을 합해 264만원정도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