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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수입차 전시장 오늘도 벤츠·볼보 ‘불티’...렉서스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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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출시 직후 높은 인기...벤츠는 1위 독주
‘불매운동 타격’ 일본차, 회복세 조짐...가성비 전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금 계약하셔도 6개월은 기다려야 차량 받으실 수 있습니다” 25일 서울 용산구의 볼보 매장을 방문해 스포츠 세단 신형 ‘S60’을 문의하자, 난감해 하는 딜러로부터 돌아온 답이다. 

S60은 상품성을 비롯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전계약 전부터 예비 오너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볼보 딜러에 따르면 S60이 해외에 처음 공개된 뒤, 국내 고객들이 미리 ‘찜‘해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실제 국내 출시된 후 소비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하다. 

출고된 벤츠 차량이 전시장 앞에서 고객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2019.9.25 oneway@newspim.com

한 볼보 딜러는 “한 달 평균 35~40명의 고객들에 차량이 출고되는데 뒤로도 200명이 밀려있다”면서 “6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 전시장에서 밀려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는 고객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는 지난 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S60 언론 시승회에서 “신차 발표회 때 1717대 계약됐는데, 9월4일까지 500대 정도 계약이 늘어 총 2200대를 돌파했다”며 공급 확대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볼보 국내 판매량도 지속 상승세다. 올해 8월까지 누적 59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지난해 판매대수 10위였던 볼보는 현재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로 올랐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은 평일 오후임에도 드나드는 사람이 많았다. 고객에 인도될 차량이 막 전달되고 딜러들도 분주히 차량을 인도받는 모습이다. 강남에 위치한 1층 전시장 내부는 상담을 받는 고객들로 남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다. 과연 벤츠의 독주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업계에서 독보적이라 사람들이 더 많이 찾습니다. 다른 브랜드랑 비교하자면 구찌와 에르메스 차이로 알면 되죠” 최근 업계 분위기를 묻자 딜러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벤츠가 국내시장에서 인기있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의 1~8월 판매실적은 4만7201대로 독보적이다. 지난해 역시 누적 판매 7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BMW와 양강구도였다면 올해는 벤츠가 독주하는 분위기다. 한 딜러는 “BMW도 분명히 좋은 차량이지만 화재사건으로 입은 이미지 타격 영향을 무시하진 못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렉서스 전시장 2019.9.25 oneway@newspim.com

반면,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은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달까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체감해야 했다. 일본 브랜드 혼다 딜러는 “과거 손님이 10명 왔었다고 치면 지금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렉서스, 토요타 등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브랜드도 불매운동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렉서스만 8월 판매량이 6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을 뿐, 토요타는 전년 대비 60%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그럼에도 한 딜러는 렉서스, 토요타가 최근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달 전만 해도 불매운동으로 손님이 없었다”면서도 “현재는 일본차를 믿어주는 고객들이 전보다 늘어 캠리같은 경우 어느정도 팔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렉서스 딜러는 “경쟁모델 대비 부족하지 않은 스펙과 가격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아예 끊기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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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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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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