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장애인학대 피해자 10명 중 7명 '정신적 장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2018 전국 장애인학대 현황 보고서' 발표
장애인학대 신고 총 3658건…이 중 25% 실제 학대
학대 절반 이상 피해장애인 거주지·복지시설서 발생
가해자,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부모 순으로 많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장애인에 대한 학대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신고는 총 365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4.3%가 실제 학대사례였으며, 피해장애인 10명 중 7명 가량이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한 '2018년도 전국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건수는 3658건이며, 이중 학대의심사례는 1835건(50.2%)으로 나타났다. 학대의심사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인학대사례는 889건(48.4%), 비학대사례는 796건(43.4%), 잠재위험사례는 150건(8.2%)이었다.

학대 피해장애인 장애유형별 비중과 장애인학대 유형별 비중 [자료=보건복지부]

학대의심사례 중 신고의무자가 신고한 경우는 802건(43.7%)이었으며, 비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는 1033건(56.3%)으로 나타났다. 피해장애인 스스로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경우는 10.6%(194건)에 불과했다.

장애인학대의 발생 장소를 보면 35.0%(311건)가 피해장애인의 거주지에서 발생했으며, 장애인복지시설이 27.6%(245건), 직장 및 일터가 12.3%(109건), 학대행위자의 거주지가 7.9%(70건)가 뒤를 이었다.

학대 피해장애인은 남성이 488건(54.9%)으로 여성 401건(45.1%)보다 많았다. 전체 장애유형 중 지적장애가 66.0%(587건)로 많았으며, 지체장애 6.9%(61건), 정신장애 5.6%(50건), 뇌병변장애 5.2%(46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와 같은 '정신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는 전체 학대피해자의 74.1%(659건)로, 향후 정신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의 특성에 맞는 학대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연구와 제도 정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의 주된 행위자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가 31.4%(279건)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 12.9%(115건), 지인 10.5%(9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학대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신체적 학대가 27.5%(339건)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착취가 24.5%(302건), 방임이 18.6%(229건), 정서적 학대가 17.9%(221건), 성적 학대가 9.0%(111건), 유기가 2.6%(32건)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학대 예방과 피해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채널 홍보를 통해 장애인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고의무자 직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현장조사 시 경찰과 동행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장애인학대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학대신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체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 내 학대 예방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신고의무자가 학대 시 가중처벌 규정을 도입하는 등 법·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학대 피해장애인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피해장애인 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정신건강 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점검·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 발간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학대 예방 및 피해 장애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