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당 초·재선 모임 “홍준표, 해당행위...윤리위 소집 요구”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0:58

"자중해야...文정권을 놔두고 창칼을 당 내로 겨눠"
"나경원 읍참마속? 본인은 책임질 머리가 몇 개인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은 23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최근 당 비판 발언을 해당행위로 규정했다. 이들은 윤리위원회를을 소집해 당의 규율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과 전진(간사 민경욱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금 분열을 획책하는 자는 자유 우파의 적”이라며 “우리는 밖으로는 조국 퇴진과 문재인 정권 심판을 목표로 선명한 대여 투쟁을 하면서, 안으로는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고 자유우파 시민사회를 규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이들은 또 “우리 통합과 전진 모임은 홍 전 당 대표의 최근 발언에 대한 우려를 전한다”며 “우리가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워야 할 적들은 외부에 있다.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서 그들을 상대하기에도 힘이 부치거늘 전쟁 중인 장수를 바꾸라며 공격을 해오는 세력을 우리는 달리 뭐라고 불러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자중하고 자중하시라. 조국을 놔두고, 문재인을 놔두고, 민주당과 정의당 등 역사의 기회주의자들을 놔두고 창과 칼을 당내로 겨누시겠는가”라며 “부디 자중하시라. 읍참마속을 얘기한다면 본인에게는 책임을 지고 던져야 할 머리가 몇 개나 된다는 소리인가”라고 질타했다.

통합과 전진 모임의 의원들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적전 분열은 자멸이다. 국민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지금 통합 대신 분열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조국의 편이며, 문재인의 편이다. 고로 우리의 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홍 전대표는 말과 화를 아끼고 한국당이 역사적 전환점을 슬기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경륜으로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도 요구한다. 홍 전 대표의 해당행위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윤리위 소집 등 필요한 조처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당의 규율을 잡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합과 전진 모임은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강석진, 김기선, 김도읍, 김정재, 민경욱, 박대출, 박맹우, 박완수, 백승주, 송언석, 송희경, 엄용수, 윤영석, 이만희, 이은권, 정용기, 추경호 의원 등 17명이 속해있다.

황교안 대표·나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정책위의장, 당 대변인, 당 전략부총장, 원내대변인, 원내 부대표 등을 다수 배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연일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민 의원도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부 총질을 그만두라”며 공개 설전을 벌였다.

홍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한 ‘내부 총질’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더 이상 당에 대한 고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