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신 중년’ 직업능력개발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여성비전센터가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내년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자리창출과 연계한 특성화·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양교육을 통폐합하고 직업 능력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고부가 발효식품산업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전 특화교육인 건강발효 종합학교’와 같은 트렌드 맞춤형 신규 강좌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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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
또한 ‘여성과 신 중년’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교육과 고용서비스 지원 분야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신 중년(5060) 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와 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지역 참여를 지원하는 ‘50+ 사회공헌 일자리 패키지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위탁운영 방식을 도입, 산업체 강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강사 수당도 3만 5000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능력중심 채용심사를 통해 우수강사 확보와 동시에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수강생 선발에 있어 취·창업 강좌는 면접 제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 1과목 제한 제도와 미수료자, 중도포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수강접수 제한 제도를 폐지한다. 또한 남성 수강 비율을 20%에서 30%로 늘려 남성 및 여성 모두의 접근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거리가 멀어 여성비전센터를 이용하기 힘든 광명동 시민들을 위해 광명 7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내년 8월부터 ‘여성비전센터 분소(광명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히 공유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 기술·서비스 혁신창업, 사회적 경제 지향(강사협동조합/지역문제해결) 소셜벤처 창업, 여성친화 아이템 특화 창업 등 유형별 창업 진입 단계의 사업 공동체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여성비전센터 비전교실에서 ‘2020년 교육프로그램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성과 평생직업능력개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