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전남 해남군 진도대교 입구에서 남성 2명이 주차한 차량이 닷새째 주차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나선 결과 이들이 해상 투신한 것으로 확인돼 이틀째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도대교 관리사무소 CCTV 확인결과 지난 12일 새벽 2시께 남자 2명이 진도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해상으로 투신한 장면이 확인됐고 차량내부에는 휴대전화 2대, 지갑 1개, 소주병 3개, 번개탄 2개가 발견됐다.
진도대교 동반 해상투신 의심자를 수색하는 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1일차 해상수색을 실시했으나 발견되지 않았으며 2일차에는 일조시간부터 경비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 헬기 1대, 일반경찰 25명이 해상과 해안가를 수색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가족들은 확인 중에 있으며 목격자 진술과 CCTV영상을 확보했고,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과 휴대전화 2대를 감식 의뢰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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