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대모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모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
완도해경에 따르면, 아침 8시 30분경 고금면 상정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한 G호(1톤, 모터보트, 승선원 2명) 선장 이모씨(49세, 남)가 낮 12시 50분경 레저활동 종료 후 입항하던 중 대모도 동쪽 1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약 20km를 1시간 37분 만에 예인하여 안전하게 완도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김충관 서장은 “소형레저보트는 인근에 이동하는 선박에 의한 물살이나 파도에 쉽게 흔들리고, 기상악화 시 안전에 취약해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출항 전 장비 작동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이상유무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