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장밋빛 전망에만 도취..."국내시장 협소, 세계로 나가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주임교수 인터뷰
5G 국제표준 선점해 세계시장으로 나가야 성과 낼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하는(existing or being everywhere at the same time)'

마크 와이저(Mark Weiser) 박사가 1988년 창시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컴퓨팅 개념이다. '신이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개념을 컴퓨터 네트워킹에 접목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신 정보통신기술(ICT) 발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유튜브(Youtube)를 보다가, 밖으로 나가면 영상이 끊긴다. 시속 120km로 달리는 무인자동차에 브레이크 신호를 보내면, 실제 제동은 몇 초 뒤에 시작된다. 4G(LTE) 환경에선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가 구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5G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가 가능하다. 5G를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내 통신 3사가 5G망 확충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것도 5G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인공지능(초지능성)과 함께 5G(초연결성)를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두 축으로 본다"며 "5G는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등과 연결돼 초연결성을 완성하고 원격진료 등 여러 산업을 혁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5G 국내시장 협소...국제표준 선점해 세계시장으로 나가야

문제는 통신 3사가 5G 장밋빛 전망에 도취해 협소한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

문 교수는 "5G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글로벌한 전망은 밝게 보지만, 내수시장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면서 "전국적으로 5G망을 다 까는 데만 4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장점을 잘 살려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간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주임교수 [사진=문형남]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5G 국제표준 선점'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문 교수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해서 세계 시장 공략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5G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G 국제표준을 선점해야만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 "통신3사, 5G '적자' 날 수도...보조금 줄이고, 기업고객 발굴해야"

통신 3사의 5G 전략은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5G 전국망이 깔리는 2022년까지 4년간 통신 3사 수익률 급감은 감내해야 한다"면서 "망을 까는 데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개인 고객 유치를 위해 과다한 보조금이나 지나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시장 규모와 수익 측면에서 마케팅 비용 등으로 개인 고객들로부턴 적자를 볼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은 기업 고객(B2B)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기업·기관들이 5G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5G 글로벌 선두 되려면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해야

한국이 글로벌 5G 선두가 되기 위해선 콘텐츠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문형남 교수는 주장한다.

문 교수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5G 선두 국가가 되기 위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콘텐츠 아이디어와 새롭고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개발된 기술을 어떤 콘텐츠와 비즈니스에 접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구체적으로 AR·VR(증강·가상현실)이 5G로 연결될 때 실감형 콘텐츠(또는 실감형 미디어)로 현실감과 부가가치가 커진다. 특히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유망 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5G+전략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5G 관련 5대 유망 서비스 중 첫째로 꼽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교수는 수년 전부터 5G와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교육에 힘써 왔다. 그는 이미 4년 전 국회에서 5G 조기 상용화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우리나라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회장, 지속가능과학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