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KIST, 조국 딸 '정식 출입 아니고 방문도 3일’ 확인..가짜증명서 의혹 커져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8:50

'가짜인터증명서 의혹' 사실 가능성 커져
신용현 “인턴증명서 의혹 국가연구원 위신문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28)의 ‘3주간 인턴’ 근무 허위 사실기재 및 가짜 증명서 발급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 딸이) 정식 출입증 발급이 아닌 방문증으로 출입했고 방문증 발급 및 출입내역을 보면 2011년 7월12일, 2011년 7월20일, 2011년 7월21일 총 3일이다”고 공식 확인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KIST는 이런 내용의 ‘조국 후보자 딸의 KIST 출입증 발급내역’ 답변자료를 신 의원 측에 제출했다.

이로써 조 후보자 딸의 KIST 인턴증명서 발급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KIST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상식적으로 봐도 3주간으로 돼 있는 연수 프로그램에 단 3일밖에 나오지 않았다면 정식으로 증명서 발급이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날 소속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은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자기소개서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KIST 답변자료를 보면 조 후보자 딸이 프로그램 기간인 3주 동안 단 3일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바른미래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캡처=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보도자료]

또 신 의원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이런 의혹은 국가연구원인 KIST의 위신과 땀 흘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등 정부 당국은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해서 선량한 학생과 연구원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소관 상임위인 과방위 간사로서 진실을 밝히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후보자 딸은 지난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지원하며 낸 자기소개서에서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3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연구실에서 각자의 연구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는 최첨단 연구 인력들의 모습을 보았고...이는 분업체계 속에서 일하는 의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라고 가슴에 새겼음”이라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신용현 의원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