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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해명에도 대학가 '3차 촛불' 예고…학생들 분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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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 기자간담회 불구 대학생 여론 '싸늘'
서울대 9일 오후 6시 아크로광장서 다시 촛불
고려대는 총학 차원 아닌 일반 학생들 주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 후보자 모교인 서울대학교와 조 후보자 딸이 졸업한 고려대학교에서 추가 촛불집회가 예고되는 등 당분간 대학가에 조 후보자 규탄 목소리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4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9일 오후 6시 아크로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스톱(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은 5일 오전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연다.

28일 오후 8시쯤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성봉기자]

서울대 총학은 “지난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지금껏 지적돼 왔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를 중심으로 추가 촛불집회가 추진되고 있다. 다만 고려대는 총학생회 주관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집회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첫 번째 집회 당시 600여명이 모였지만, 총학이 주도한 지난 2차 집회는 홍보 부족 등을 이유로 80여명만 모였다.

고파스의 한 이용자는 "많은 학우가 이번 주 집회가 열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수렴해줬다"며 "잠정적으로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집회를 진행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집회를 주최할 다른 집행부를 모집하고 있는 상태다.

조 후보자 자녀가 대학원을 진학한 부산대학교에서도 추가 촛불집회가 논의되고 있다. 부산대 총학은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3차 촛불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대에서는 지난 2일 500여명이 모여 ‘조 후보 자녀의 입시 의혹과 장학금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조한수 부산대 총학생회장은 "그동안 대학본부는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학 본부에서는 할 것이 없다'고만 반복했다"며 “대학본부의 태도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조 후보의 해명 등을 종합해 학내 의견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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