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사 매장 인수에 들어간 베트남의 빈그룹이 이번에는 퀸랜드 마트 8개 매장을 인수했다.
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회사는 호찌민시 제2지구와 제7지구에 주로 위치한 퀸랜드 마트 매장 8개를 인수했다. 해당 매장들은 지난 1일부터 빈마트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퀸랜드마트는 호찌민 소재 식품회사 로터스 푸드가 2014년에 창업한 슈퍼마켓 체인이다.
빈마트는 빈그룹의 자회사로 대형 슈퍼마켓이다. 회사는 베트남 전역에 120개가 넘는 빈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인 빈마트 플러스(+)까지 더하면 매장수는 총 2122개다.
빈그룹은 지난해 10월, 1조동을 들여 피비마트 매장 23개를 인수했다. 지난 4월에는 샵앤고 편의점 체인 87개 매장을 인수했다.
빈그룹의 슈퍼마켓 체인 빈마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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