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뉴스핌] 안재용 기자 = 냉랭한 한일관계 속에 진행된 한일 관광장관 양자회의는 시종 팽팽한 긴장감과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70여 분간 진행된 양자회의 결과에 대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일 관광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양국이 관광교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요약했다.
30일 오후 2시40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일 관광장관회의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경색된 한일관계에서 일본여행 보이콧이 전개되는 가운데, 양국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됐다.
박양우 장관은 한일 관광장관 양자회의 성과에 대해 “여러 가지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회의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길어진 것은 아니다. 통역하다 보니 길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 측의 관광타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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