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조국 인사청문회, 내달 2~3일 이틀간 진행 합의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22:14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결정은 오는 27일 결정
늦어도 28일 수요일까진, 질의서 등 송부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26일 합의했다.

국회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을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기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운데),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오른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간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9.08.26 kilroy023@newspim.com

송기헌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 청문회를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서 하기로 했다"며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저희 당 입장 때문에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등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증인과 참고인 등이 확인이 되면 전체회의를 열 수 있고,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도읍 의원은 "서면질의서 송부나 증인 출석은 늦어도 이번 주 수요일에 발송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증인과 참고인을 전격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문회가 9월 3일을 넘어갈 수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송 의원은 "청문회 잘 진행해서 3일까지 마무리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신환 의원은 "양일간 청문회를 하기로 합의돼서 다행"이라며 "수십가지 의혹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하겠다"고 했다.

통상 하루만 실시했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로 한다'고 규정돼있다.

그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여야는 이날 바른미래당이 이틀 청문회를 전격 제안하면서 속도를 냈다.

30일까지 하루만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던 민주당과 9월 초 3일간 청문회를 열자던 한국당이 평행선을 달리던 중 바른미래당이 이틀 청문회 개최안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