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대전시정 비판과 함께 대안 제시하겠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26일 당사 회의실에서 제9차 대전시당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뽑았다.
이장우 국회의원 [사진=자유한국당 대전시당] |
시당은 지난 19일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이 의원을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시당 운영위는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을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1965년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고와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자유한국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 전국위원회 부의장, 최고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이 의원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총선을 앞두고 당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자리를 맡겨 줘 어깨가 무겁다”며 “당을 위해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명한 시민들과 함께 문재인정권의 무능과 부패, 폭정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전지역 당원과 당협위원장들의 힘을 모아, 대전시정의 실정에 대해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