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라나 워쇼스키…기존 캐릭터 출연 '낙관적'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키아누 리브스의 공전의 히트작 '매트릭스' 최신작이 제작된다.
워너브러더스는 21일(한국시간) '매트릭스4' 제작을 공식 발표하고,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1~3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트리니티 역으로 주목 받은 캐리 앤 모스의 출연도 결정됐다.
영화 '매트릭스1'의 네오(오른쪽, 키아누 리브스)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사진=영화 '매트릭스' 스틸] |
'매트릭스4'는 특히 시리즈를 모두 제작한 라나 워쇼스키가 연출을 맡는다. 릴리 워쇼스키와 함께 1~3편을 합작했던 라나 워쇼스키는 "저희가 당초 그리려 했던 리얼리티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삶과 더욱 밀접해졌다"며 "배우, 스태프 등 정겨운 친구들과 다시 뭉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상징 같은 두 인물이 그대로 출연하면서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나 스미스(휴고 위빙) 등 다른 캐릭터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시리즈의 콘셉트디자인을 담당한 제프리 대로우는 SNS를 통해 기존 캐릭터들이 '매트릭스4'에 속속 합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1999년 1편이 공개된 '매트릭스'는 특유의 상상력과 미래를 통찰하는 스토리, 전율의 액션으로 주목 받았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