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인근 해상에서 17일(현지시간) 새벽 승객 수십명을 태운 여객선(페리)에서 화재가 발생, 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AFP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에는 2세와 4세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구체적인 탑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승객 명단에는 50명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지만, 구조대와 지역 주민이 구출한 생존자는 61명이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실종 신고된 승객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시작됐다고 AFP는 전했다.
화재는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자정 직후 잘생했다. 당시 여객선은 동남 술라웨시주(州)에서 중부 술라웨시 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디젤 연료 탱크의 폭발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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