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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함께라는 것,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4:28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3:53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육식공룡이지만 빨간 열매만을 먹는 티라노와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는 프논. 우연히 만난 이들은 함께 천국을 향한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얀 악마라 불리는 고르고의 천국 습격 계획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영화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 스틸 [사진=㈜미디어캐슬]

영화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는 여름 방학 시즌을 겨냥해 개봉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이다. 시대가 달라져도 바뀌지 않는 아이들의 공통 관심사 공룡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정, 사랑, 희망이란 보편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작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미야니시 타츠야의 일본 동화 <고 녀석 맛나겠다>다. <고 녀석 맛나겠다>는 ‘고 녀석 맛나겠다’(2011), ‘고 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2015)로 만들어져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중 11권에 해당하는 <계속 계속 함께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만남이란 원작의 세계관은 이번에도 변함없다. 영화는 이 세계관을 중심으로 상반된 이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는 스토리를 풀어간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시즈노 코분 감독의 신작답게 액션이 주는 스펙터클함도 상당하다. 덕분에 이야기도 한층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관건은 일본 불매 운동이다.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는 한·중·일 합작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인 ㈜미디어캐슬에서 기획·개발했다. 하지만 일본 감독 시즈노 코분이 연출하고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데즈카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음악 역시 일본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이 맡았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이며 “정치적 이슈와 문화적 소비는 구분돼야 한다. 영화를 만든 사람에게는 국적이 있지만, 영화는 국경이 없다”는 게 미디어캐슬 측의 입장. 물론 판단은 관객 몫이다. 오늘 개봉. 전체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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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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