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교보생명이 광화문 현판에 유관순 열사 모습 건 이유는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4:24

‘3·1운동∙임정 100주년 대국민 캠페인’ 세 번째 래핑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이 광복절을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래핑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오는 25일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유관순 열사의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래핑은 가로 48m, 세로 19.5m로, 농구코트 2.2배에 달하는 크기다.

래핑 디자인은 유관순 열사의 실제 사진을 모티브로 했다. 배경에는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수놓았다. 또한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삽화를 넣어, 유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이라는 꿈을 실현한 기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해당 래핑에 쓰인 글귀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는 유관순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유관순 열사의 기도문에는 단순히 외세를 배척하는 것을 넘어, 우리 민족이 행복한 삶을 일구는 진정한 독립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이번 래핑은 유관순 열사가 꿈꾼 포용적, 미래지향적인 독립의 의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교보생명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이 일궈낸 민족정신에 뿌리를 둔 기업이다. 대산 신용호 창립자를 비롯해 그의 부친인 신예범 선생, 형제인 신용국 선생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특히 신용국 선생은 호남지방 독립운동을 이끈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기도 했다.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교보생명은 창립자의 기업 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래핑은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제작됐다.

첫 번째로 지난 2월 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본사 사옥에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태극기를 게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유명 그라피티(Grafiti) 작가 레오다브의 독립운동가 9인 작품을 선보였다.

유관순 열사는 지난 4월에 게시된 독립운동가 9인 중 한 명으로, 지난달 아시아대장정에 지원한 대학생 4천400여 명이 뽑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위인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대학생아시아대장정을 진행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를 묻는 설문을 실시했고, 27%에 달하는 응답자가 유관순 열사를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어린 나이에도 독립운동에 참여한 점', '두려움을 이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 등에서 유관순 열사를 존경한다고 응답했다.

래핑이 걸리는 기간 동안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독립'을 댓글로 남기면, 이 중 우수작을 선발해 태극기 실버바, 교보드림카드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