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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돌입’ 휴가철 특수 겨냥하는 제약사들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6:40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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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제 여행세트 출시, 상처·부상 치료제도 주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약사들도 휴가철을 맞이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휴가 특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휴가철인 7월말부터 8월까지 일부 의약품들이 이른바 휴가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가거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덩달아 관련된 제품들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 늘어나는 모기, 캠페인 펼치는 제약사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 들면서 모기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년보다 폭염일수가 줄어 모기수 자체가 늘어난 것이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의 모기수는 2만636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12마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제약사도 모기 퇴치제 관련 마케팅에 한창이다.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지난달 휴가철을 맞아 해충 솔루션 브랜드 ‘잡스(ZAPS)’의 약국 유통 신제품 ‘여행용 미니 세트’를 출시했다.

휴가철 여행이나 야외 활동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충 예방과 위생 관리에 필요한 제품들을 작은 파우치에 담아 출시한 것이다.

잡스 여행용 미니세트의 내용물은 △모기ㆍ진드기 기피제 ‘잡스 아쿠아가드액’ △집먼지진드기 구제용 ‘잡스 진드기 스프레이’ △손 살균소독제 ‘닥터잡스 핸드세니타이저 액’ 등으로, 각각 15ml의 소용량 용기와 수납용 지퍼백을 사용해 항공기 기내 수화물 액체 반입 기준도 충족했다.

현대약품은 벌레물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버물리와 함께 직접 피서지를 찾았다.

[사진= 현대약품]

지난 3일에서 5일까지 낙산에서 개최된 비치 페스티벌에 참여해 둥근머리 버물리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둥근머리 버물리 댄스 페스티벌은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를 피서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내에 부스를 마련해 버물리 라인업인 ‘둥근머리 버물리’, ‘버물리 플라스타’, ‘버물리에스’ 등을 홍보했다.

◆ 부상이나 상처 대비 의약품도 주목

[사진= 경남제약]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대비한 소염진통제의 출시 및 상품성 개선도 눈길을 끈다.

경남제약은 최근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한 초박형 첩부제다.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는 특히 0.2mm의 초박형 원단으로 자주 움직이는 관절과 손목, 발목 부위에 붙이기 좋으며,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에 유용하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파스제제 부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파워스탑 스키니 플라스타는 얇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외용소염진통제인 타벡스 겔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타박상, 멍, 뻐근함 등의 증상을 중심으로 인터넷 광고를 시작했다.

한국먼디파마의 액체형 습윤밴드 메디폼 리퀴드도 휴가철에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메디폼 리퀴드는 여름철 매출이 봄철보다 10% 이상 높다.

JW중외제약도 야외활동으로 상처 발생이 빈번한 휴가철을 맞아 밴드 브랜드인 하이맘의 상품성을 개선한 하이맘밴드 리퀴드폼을 출시했다.

하이맘밴드는 휴가철인 여름에 매출이 30% 가량 상승하는 효자 품목인데, 여기에 상품성까지 개선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하이맘밴드 리퀴드폼은 겔 타입의 밴드로 상처 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을 형성해 오염을 방지한다”며 “필름 코팅 시 방수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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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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