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막강한 일본 '금융의 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자금, 세계 PF 15%·세계 10대 IB자금의 20% 차지"
한국 1990년대 이후 금융위기, 경기저점과 일치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지난 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직접 만났다. “일본이 금융 보복하면 한국이 제2 IMF 외환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호사카 교수의 언론 인터뷰가 나간 그날이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극우와 아베 정권에서 나온 이야기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 신용장(LC)에 대한 일본계 은행의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금융보복조치를 가하려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부분을 최종구 위원장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최 위원장은 호사카 교수에게 “잘못된 정보를 통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고, 20년전 IMF 외환위기 때와 현 상황은 펀더멘탈이 매우 다르다”고 설명하며, 근거 없는 발언은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은행의 대일본 수입 관련 신용장중 일본계 은행의 보증 비중은 올 상반기중 약 0.1%에 불과하다.

일본은 수출 규제 조치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사실 금융당국 수장이 교수 한 명의 발언 때문에,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만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최근 금융시장이 예민해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최 위원장이 나서 조그만 부정적 신호도 차단하려는 의도였다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또 일본 금융의 힘이 우리가 제2의 IMF를 걱정할 만큼 막강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외국인 자금 중 일본이 우리나라 주식·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3%(13조원), 1.3%(1조6000억원),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의 6.6%(10조6000억원)에 불과하다고 해서 가볍게 본다면, 이는 일본 금융의 영토를 한반도에만 한정해서 본 시각이다.

삼성, 포스코, 두산, 한국전력 등 대기업의 해외 PF(프로젝트 파이낸싱)나 해외채권 자금 줄은 일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게 현실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인 미국 딜로직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채권자본시장(DCM)의 시장 점유율은 일본의 미즈호와 MUFG가 각각 8.8%, 6.7%로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BAML, JP모건, 씨티,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회사로, 일본과 미국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또한 미국 IB(투자은행)들의 자금줄도 일본계가 많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일본이 외국에 하는 대외 익스포저(외화대출 등)가 16%로 세계 1위다. 세계 10대 IB(투자은행) 자금의 20%를 차지한다. 일본이 우리나라 금융계를 흔들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총 3번의 금융위기를 겪었는데, 모두 경기 저점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분석이 있다.(금융감독원 한국의 금융위기와 신용주기, 2018년8월)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전쟁 영향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인 2.4%~2.5%, 수출은 마이너스 5%를 예상하고 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