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발사체 발사에 미뤄진 운영위 전체회의
與 원내지도부 "오늘 전체회의는 예정대로 진행"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인영)는 6일 새벽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계없이 이날 전체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은 오후에 참석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예정대로 오전 10시부터 진행할 것”이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1차장은 오후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결정 등 경제 보복에 대한 상황 진단과 북한 발사체 발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났다. leehs@newspim.com |
하지만 이날 새벽 북한이 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청와대 안보분야 참모들의 긴급회의가 잡히면서 국회 참석일정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정의용 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만에 4번째다.
국회 운영위는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일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여야 합의로 미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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