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휴일 상황실 운영…대책반 별 비상근무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폭염경보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 횡성군은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며 재난수준에 준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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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폭염상황관리(총괄) △폭염관련홍보 △폭염취약계층관리 △폭염취약사업장 지도 △전력사용절약 홍보 △농산물 피해현황관리 △가축피해 현황관리 △무서위쉼터 점검관리 △방문보건관리지원 등 10개 대책반으로 확대 편성하고 일일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책반 별 상황근무자를 편성해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폭염 장기화에 따라 취약분야에 특별 점검은 물론 일자리와 공사장 등 야외활동자에 대한 안정망 확보를 위해 작업장 내 쉼터 조성, 얼음물 제공, 낮시간 작업중지 권고 등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읍면별 현장점검을 통해 물 부족 피해상황이 발생하면 비상급수, 재해구호물자 지급 등과 같은 대응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주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방문, 격려와 함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각별히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영근 군 안전건설과장은 "폭염 장기화로 재난수준에 준한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분야별로 꼼꼼히 살펴 재산·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