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2019 폭염대비 종합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보호대책을 추진 중이다.
하동군 관계자가 읍·면 경로당 방문을 해 현장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19.8.1 |
군은 홀로어르신 폭염대비 종합대책으로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진행상황 및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13개 읍·면에서는 자체 대책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며, 마을이장·사회단체 봉사자 등과 연계해 요보호대상 노인에 대해 직·간접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열사·실신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례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과 연계해 노인 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마을경로당의 냉방비를 조기에 배정해 무더위 쉼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대상 노인의 주1회 직접 방문과 주2회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매일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읍·면이나 군에 알려 문제를 해결토록 했다.
군은 이행사항 점검에서 읍·면 및 수행기관의 폭염대비 홀로어르신 보호대책 이행실적, 마을 경로당 및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냉방시설 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등록 경로당 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고령 어르신들의 폭염대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