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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한해 3차례 메이저 정상? 우승땐 이번엔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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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후 6년만에 시즌 메이저 3승 도전
달성시 LPGA 역대 5번째 선수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느낌이 좋다. 또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8월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단일 시즌 메이저 3승과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대회를 앞둔 31일 공식 기자회견서 "느낌이 좋다. 영국을 좋아하고 영국식 발음도 좋다. 캐디인 데이비드 브루커도 코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영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시즌 메이저 3승과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영상 캡쳐]

그는 "2주 연속, 한 해에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은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일반 대회처럼 여기고 리듬이나 루틴을 잘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어 "지난해보다 플레이가 나아졌다. 지난해에는 드라이브 비거리나 괜찮았지만 아이언샷과 퍼팅 등 숏게임이 부족했다. 올 시즌부터 새 숏게임 코치와 함께 연습하고 있다. 또 멘탈도 잘 관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NA 우승때는 울었고 에비앙 챔피언십 때는 웃었다. 이 곳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면 웃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7월29일 에비앙 챔피언십 등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따낸 고진영이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하면 2013년 박인비(31·KB금융)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따내는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투어 사상 단일 시즌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는 2013년 박인비 외에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까지 4명이다.

올 시즌부터 고진영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45)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로레나 오초아(37·멕시코), 박지은(40), 폴라 크리머(32·미국) 등의 캐디를 맡은 경력이 있다.

고진영은 "오늘 아침에 브루커가 코스를 돌아봤는데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가 많이 들어서 있다고 하더라. 도그레그 홀도 좀 있는 편이라 티샷을 잘 쳐야 하고 아이언샷이나 퍼트 감각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디 경력 24년의 브루커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5번 우승을 도운 바 있다.

그는 특히 오초아와 2006년부터 3년간 호흡을 맞추며 그의 통산 27승 가운데 무려 21승을 합작했다. 브루커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2007년 오초아의 우승을 도운 바 있다.

2015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8월1일 밤 8시38분 넬리 코다(21·미국), 스즈키 아이(25·일본)와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선다. 

고진영이 박인비 이후 6년만에 단일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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