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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중 최저-상] 외국인·기관 脫코스닥...“바닥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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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조정에 지난해 ‘검은 10월’ 저점 임박
바이오 급락, 게임·엔터주 부진 등 악재 쏟아져
기관·외국인 매물 급증...코스닥 벤처펀드 효과도 미진
전문가들 “하반기까지 부진 지속” 경고

[편집자] 코스닥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6월말 700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반등 모맨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코스닥 하락률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도 얻었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에도 시장 분위기를 바꿀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코스닥 지수 부진 원인과 반등 가능성을 점쳐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닥이 또 한 번 최저점을 경신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2017년 4월14일(618.24) 이후 종가 기준 2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장중으로 놓고봐도 620선이 붕괴된 것은 국내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던 지난해 ‘검은 10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가 4% 급락하며 2017년 4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의 약세는 지난 6월 이후 두 달 째 현재진행형이다. 4월15일 장중 770.66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조정을 겪다 6월초 단기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후 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끝모를 부진을 겪는 중이다.

지난달 말 236조4057억원이던 코스닥 시가총액은 29일 기준 222조5336억원까지 감소했다. 한 달 만에 14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시장에선 코스닥 조정 요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관절염 치료주사제 ‘인보사케이주’ 판매허가 취소, 한미약품의 1조원대 당뇨 신약 기술수출 무산 등 제약·바이오 관련 이슈를 비롯해 게임업체들의 신작 부진, ‘버닝썬’ 스캔들과 같은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엔터주 등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졌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오른쪽)와 유수현 바이오사업담당 상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 대책 발표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04 leehs@newspim.com

국내증시를 떠받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도에 나선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7월 들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26일까지 4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293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의 경우 지난 12일 이후 11거래일 중 10거래일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신탁, 사모펀드 등 시중 자금 역시 코스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투신권은 2324억원, 사모펀드는 168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해당기간 881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향후 추가 하락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대책 또한 1년6개월이 지난 시점에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부 1년차이던 지난해 1월 당국은 벤처 투자 제고를 위한 코스닥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코스닥 지수도 930선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4월에는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되면서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예상보다 미진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1년만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수준까지 추락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이후 많은 자금이 유입됐지만 이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는 불확실하다”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지수가 반등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8월 이후 하반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수급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 시총 비중이 높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요원한 만큼 현재의 하방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벤처펀드와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 신용잔고 등의 영향으로 2017년말 이후 대형주 수급이 쌓였으나, 바이오 업황 부진 및 지수 하락으로 수급이 꼬인 상황”이라며 “바이오의 펀더멘털 개선, 정부의 산업정책 모멘텀 등이 기대되는 연말 이후에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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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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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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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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