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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실적 8위 삼성물산..건축 1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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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해 아파트 실적 1.9조원 8위
아파트 1위 GS건설 4.9조원..3분의 1 수준
그룹 발주 물량으로 4.6억원 달성..건축부문 1위
현대건설 토목, GS건설 산업설비에서 1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규 주택사업에 보수적인 삼성물산이 지난해 건축분야 실적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아파트공사 실적은 1조9357억원으로 8위에 그쳤지만 그룹 내 발주 물량 덕에 4조6000억원의 실적을 더하며 건축분야 실적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토목분야에서는 현대건설, 산업환경설비분야에서는 GS건설이 각각 지난해 실적 1위를 기록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종합건설업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건(토목+건축)분야 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9조4561억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시평 4위인 GS건설(7조4392억원)과 시평 5위 대우건설(6조6086억원)이 2,3위를 차지했다. 시평 2위인 현대건설의 지난해 토건분야 공사실적은 6조5409억원으로 4위에 그쳤다. 이어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순이다.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전경 [사진=서영욱 기자]

업종별로 지난해 공사실적을 보면 먼저 건축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7조44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GS건설(6조4677억원), 대우건설(5조1377억원), 대림산업(4조8870억원), 현대건설(4조4865억원)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의 건축분야 실적은 대부분 광공업용(4조6101억원, 1위) 공사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그룹에서 발주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공장이 핵심으로 건축공사 실적의 61.9% 가량을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아파트공사 실적은 1조9357억원으로 8위다. 삼성물산의 아파트공사 실적이 건축공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주택사업 의존도가 낮았다.

아파트 공사실적 1위를 차지한 GS건설(4조9727억원)은 아파트공사가 건축공사에서 76.9%를 차지한다. 대우건설(3조9910억원)도 아파트공사가 건축공사의 77.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림산업(3조6362억원, 74.4%), 포스코건설(3조66억원, 77%), 롯데건설(2조8627억원, 74%)도 건축분야에서 아파트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업무용시설(8443억원)과 교육·사회용(4215억원) 공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독연립주택은 한화건설(742억원), 상가시설은 신세계건설(4269억원), 숙박시설은 쌍용건설(2127억원), 전통양식건축은 연흥종합건설(39억원), 기타건축공사분야는 S&I코퍼레이션(2724억원)이 차지했다.

토목분야는 현대건설(2조544억원)이 1위, 삼성물산(2조109억원), 대림산업(1조4786억원), 대우건설(1조4709억원), SK건설(1조2558억원)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건설은 항만(3337억원) 공사와 기타토목공사(6111억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도로(7422억원)·댐(1594억원)·공항(3430억원)·지하철(4834억원) 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철도공사는 대우건설(3240억원), 하천·산림·농수산토목공사는 한진중공업(406억원),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695억원), 하수도는 코오롱글로벌(686억원), 택지·용지조성은 SK건설(3275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종합건설업 업종별 공사실적 현황 [자료=국토부]

산업환경설비분야에서는 GS건설(4조5304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GS건설은 산업생산시설(1조6555억원)·쓰레기소각장(506억원)·하수종말처리장(358억원) 3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자력발전소는 현대건설(3524억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7048억원), 열병합발전소는 삼천리이에스(1933억원), 수력발전소는 현대엔지니어링(204억원), 폐수종말처리장은 SK건설(872억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921억원), 기타산업·환경설비공사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3조5704억원)이 1위를 기록했다.

조경분야는 중흥토건(744억원)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물산(612억원), 제일건설(526억원), 우미건설(505억원), 반도건설(4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중흥토건은 기타조경(744억원)에서 1위를, 대림산업은 수목원(81억원), 계룡건설산업은 공원조성(229억원) 공사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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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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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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