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김정은, 신형 잠수함 시찰...조중통 "동해 작전 배치 앞둬"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09:28

조중통, 23일 김 위원장 잠수함 시찰 보도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 수행하게 될 것"
잠수함 시찰 불구, 제원·시찰 장소 미공개
일각선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사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시었다"며 "함의 작전 전술적 제원과 무기 전투체계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잠수함이 각이한(서로 다른) 정황 속에서도 우리 당의 군사전략적 기도를 원만히 관철할 수 있게 설계되고 건조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선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사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3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동서가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잠수함의 작전능력은 국가방위력의 중요한 구성부문"이라며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 무장장비 개발에 큰 힘을 넣어 국가방위력을 계속 믿음직하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식의 강력한 잠수함이 건조된 빛나는 성과는 당의 국방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려온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장의 일꾼들,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의 고결한 애국 충정심이 낳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해가고 있는 우리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사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3일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아울러 잠수함 이용과 수중작전에 관한 당의 전략적 구상을 설명하고 국방과학부문과 잠수함공업부문의 당면임무와 전략적 과업에 대해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문한 장소와 잠수원 제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지난 21일 함경남도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한 만큼, 관련 지역에 있는 신포조선소를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2~3주 내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간 실무협상 개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근거, 대미 압박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홍영칠·유진·김정식·리종식·최명철·장창하 등 당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